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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식,“무소속 출마 고민했지만 ‘불출마’ 선언”
신방식,“무소속 출마 고민했지만 ‘불출마’ 선언”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3.2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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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식 예비후보, “끝까지 함께 해주신 지지자분들께 송구”
“제주와 아이들의 밝은 미래에 작은 밀알 되겠다”

▲ 신방식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갑)
새누리당 공천심사결과 ‘컷오프’된 제주시갑선거구 신방식 예비후보가 21일 “오늘 겸허한 마음으로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를 공식적으로 내려놓으며 20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비후보를 내려놓고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며 “제주와 아이들의 밝은 미래에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무엇보다 도민들과 함께 행복한 제주공동체를 가꾸는 도민창조시대의 꿈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셨던 도민 여러분과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끝까지 함께 해주신 지지자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신방식 후보는 “지난 10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주시 갑 선거구 경선대상자에서 어처구니없게 탈락해‘컷오프’된 이후 10여 일간 저는 감당하기 힘든 고뇌의 시간 속에 불면의 밤을 지새웠다”며 “새누리당 예비후보들 가운데 지지율 20%로 치고 올라오며 선두 각축을 벌이던 저를 경선대상에서 탈락시킨 중앙당의 납득할 수 없는 처사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다른 선택을 해야 할지 정말 어려운 결정이 아닐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더욱이 지난 19대 총선때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희생됐음에도 깨끗이 승복하고 현경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18대 대통령선거 박근혜 후보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당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기에 더욱 그러했다고 밝혔다.

신방식 후보는 “이번 20대 총선 역시 국민 경선은 공정한 경선이 아님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올바른 경선을 원했던 만큼 실망감도 커 그 명분으로 무소속 출마를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의 발전과 제주 발전을 위해 저는 모든 것을 삼무정신에 의한 삼무정치로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또한 제20대 총선에서 12년 야당 독식시대를 끝장내고 도민 여러분의 보다 나은 삶과 제주도와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이 가장 어려운 숙제였다”며 “그것은 도민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간절함으로 저의 욕심을 포장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우려가 들었던 것이 첫 번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20대 총선까지 어이없는 결과에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어찌 없겠습니까만,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하는 것이 바른 정치의 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신방식 후보는 “지난 12년간의 야당 의원들이 왜곡된 정치 논리로 해군기지 문제, 어려워진 서민 경제 등 현안 문제들을 팽개쳐 도민들만 갈등을 겪게 만든 상황”이라며 “이에 20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자는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새누리당 후보로서의 사명을 갖고 20대 총선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하여 책임을 다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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