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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양치석 후보 ‘공무원 문자’ 선관위 조사 의뢰
더민주, 양치석 후보 ‘공무원 문자’ 선관위 조사 의뢰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3.20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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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 “공무원 불법선거운동 조장했다” 주장

4.13총선 제주시갑선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가 지난 새누리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도와달라는 집단적인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지지를 호소함으로써 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선관위에 이에 대해 공식 조사를 의뢰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0일 새누리당 제주시 갑 양치석 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불법선거를 조장한 행위와 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를 물어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당내 후보경선이 시작된 지난 11일을 전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위 내용을 본인 휴대폰에 있는 모든 분들게 문자로 보내주신다면 상당히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제주시갑지역에 계신 분들게 ’양치석‘을 지지하도록 연락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해 논란을 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양후보의 행위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행위로 규정하고, 이의 엄정한 조사를 선관위에 촉구하는 한편, 이번 행위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4.13 총선이 새누리당 후보 측의 금품수수 논란과 더불어 관권선거 논란으로 혼탁선거로 치닫고 있음에 따라, 제주도당 차원의 ‘유권자 부정선거 제보센터’를 개설해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같은 선거구 장성철 후보도 지난 19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양치석 예비후보의 문자메시지 내용에 포함된 ‘공무원 선거운동 호소’ 내용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대하여 검토하고 관련 조치를 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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