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구)는 2016년도 3월 18일을 시작으로 매달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출생아에게 한국이름을 지어주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명사업은 한국인으로서의 문화적 동질감을 부여하고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2013년 처음 추진되어 올해로 4년째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출생아 총 106명에게 한국 이름을 선물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작명가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무료로 지원하는 작명서비스는 결혼이주여성이나 자녀 출생 시 작명에 필요한 신청서를 읍면동이나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결혼이주여성이 특이한 이름 때문에 한국사회 적응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무료 작명 지원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인으로서의 동질감을 얻어 한국사회 조기적응과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여성가족과(760-2471)나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762-11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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