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9일 제주도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23분께 제주시 삼도2동 한 주택에서 방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A(89)씨와 딸 B(46·여)씨가 얼굴과 상반신에 1,2도의 화상을 입고 내부 27㎡를 태워 소방서 추산 8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는 B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C(46)씨가 말다툼 중 격분한 C씨가 라이터를 이용해 침대에 불을 붙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C씨를 방화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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