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 대학원(원장 김영진 교수)은 지난 16일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현 고려대 교수)을 초청해 ‘북한 핵문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강의에 나선 현인택 전 장관은 북한 핵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북제재 조치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만장일치 결의안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예측을 설명하였다.

이와 함께 유엔이 주도하는 대북제재에 대하여 당사자인 북한은 어떠한 전략으로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견해와 함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논리가 전개됐다.

현 전 장관은 “북한 핵문제 해결 여부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북한 핵을 제대로 막기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핵문제 해결에 대한 풍부한 전문가적 식견과 견해를 통해 논리적으로 풀어냄으로써,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참석한 대학원생들과 격이 없는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제주국제대학교 대학원이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리더십특강”은 우리나라 각계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강의와 토론이 함께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원생들의 전공분야 전문지식 함양 외에 교양 및 시사 상식 습득의 기회제공을 위해 새롭게 개설된 교육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