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탐라도서관은 지난 2001년부터 운행해 온 야간 셔틀버스 운행을 내년 1월부터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 우당·탐라 도서관은 지난 8월 말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도서관 셔틀버스 운행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 기부행위에 해당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도서관은 조례제정 등 셔틀버스를 지속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운행실태를 분석, 효율성을 검토했으나 내년 1월부터 결국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전에는 자동차가 별로 없어 셔틀버스 운행이 효율적인 면이 많았지만 현재는 각 가정에 자가용을 이용하여 귀가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며 시험기간을 제외한 평상시 탑승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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