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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누구와도 돈거래 한 적 없다”
부상일, “누구와도 돈거래 한 적 없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3.13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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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연봉 후보의 ‘녹음파일 공개’에 대한 입장 발표

▲ 부상일 예비후보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13일 이연봉 후보가 제기한 4년전 총선에서 불거졌던 배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최근 녹취파일 공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부상일 후보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녹취파일이 누구에 의해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가 하는 것”이라며 “저는 이 녹취파일에 나오는 사람과 일체의 돈거래를 한 적이 없다”고 짤라 말했다.

부 후보는 “이번 선거 전 과정이 정책을 통한 도민의 선택을 통해 국회의원을 선택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원했다‘며 ”우리 새누리당 경선에서도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고 도민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선거와 당내 경선에 임해 왔다“고 설명했다.

부 후보는 “그러나 최근 4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 파일이 언론에 보도된데 이어 새누리당의 한 경선 후보가 이를 공개하는 등 선거가 혼탁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부상일 후보는 “저에 대한 녹취파일이 나돈다는 얘기를 수 주 전부터 듣고 있었다”며 “그러나 얘기만 나돌 뿐 실체가 없어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인지도 판단 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지금은 새누리당의 다른 후보와 다른 당의 후보들 모두에게 이 녹취 파일이 전달된 것으로 추정할 뿐”이라며 “이 와중에 이 녹취파일을 갖고 있다는 소위 ‘선거브로커’가 모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밝혔다.

부상일 후보는 “이 녹취파일이 만들어진 것은 4년 전이다. 이 녹취파일 내용이 그렇게 문제가 있다면 오늘 이 파일을 공개한 예비후보 진영에서는 최소한 그 파일을 입수한 때에 공개했어야 한다”며 “오늘 아침에 이 파일을 받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인지 도저히 수긍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그러나 아시다시피 새누리당 경선은 정상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런데 경선 여론조사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언론사에 광범위하게 제보를 하였고, 보도는 시작 됐다”며 “그리고 오늘 한 예비후보는 직접 전격적으로 이를 공개했다. 경선기간 중 저에게 대응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기 위한 고도의 계산된 전략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부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하며 배부한 회견문을 보면 제가 선거법위반을 하였고,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거래를 하였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 예비후보가 공개한 녹취록에 정말 그런 내용이 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며 “막연히 추론하여 얘기하는 것이라면 이는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쏘아붙였다.

부상일 후보는 “이런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이 녹취파일 공개는 내용상의 문제 보다는 저를 흠집내기 위한 고도의 전략으로 보인다”며 “저는 이 상황에서 진실게임을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지금까지 녹취파일을 갖고 있다가 경선 시작에 맞춰 공개하고, 이제 다시 경선이 완료된 시점에서 후보사퇴를 운운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인지 생각해볼 일”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 도민께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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