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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시장직선제 도입, 풀뿌리 자치 이루겠다”
장성철, “시장직선제 도입, 풀뿌리 자치 이루겠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3.1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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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많은 지지자 몰려 ‘선거출정식’
장성철 후보, “중앙의 힘쎈 권력 앞에서도 도민의 삶과 권익 최우선하겠다”

▲ 12일 열린 장성철 예비후보 선거사무 개소식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2일 많은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후 3시 10분부터 신제주건설회관 현관 앞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선거출정식을 방불케 할 만큼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김상철 제주4·3연구소 이사장,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용상수 제주시연합청년회장 용상수, 강원호 제주도약사회장, 김재봉 전 서귀포시장, 강승화 전 국제자유도시본부장, 최창주 전 정무부지사, 강시우 전 도시디자인본부장, 강관보 전 도의회 사무처장, 오홍식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오재윤 제주개발공사 사장, 제주시애월읍향우회 강성언 회장, 신학민 재제주시 곽지리 향우회 신학민 회장, 김철용 곽금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강인선 애월중학교총동문회 회장, 유흥택 제주시 노형연동 애월읍연합청년회 회장, 양순애 중앙여고총동문회 회장, 전 강경선 농업경제학과 교수, 장원석 제주대학교 교수, 고성보 제주대학교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 김도현 제주대학교 수학과 교수, 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 고태민 의원(애월읍), 고승종 전 도의원, 안동우 전 도의원, 방문추 전 도의원 , 강창식 전 도의회 부의장, 장응무 장씨 제주대종회 회장, 장흥도 인동장씨남산파제주도종친회 회장, 장성혁 장성철예비후보후원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스위스하면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나라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나라이다. 우리 제주를 그렇게 만들었으면 하는 꿈을 갖고 고향 제주에 돌아와 먼저 시민운동을 시작했다”며 “제주경실련 사무국장을 맡아 활동했다. 비록 월급은 보잘 것 없지만 지역사회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었다. 지역주민들의 어려운 민원에 대한 상담을 하며 주민권익 향상을 위한 마인드를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 12일 열린 장성철 예비후보 선거사무 개소식
그러면서 장 후보는 “시민운동을 하면서 행정 권력을 견제하고 약한 위치에 있는 주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찾아내는 일을 하며, ‘소신과 강단’을 지켜려 하다 보니, 본의와는 다르게 ‘다소 경직되고 혹은 건방지게 보이지 않을까’하는 걱정과 고민을 하며 시민운동을 했던 기억이 난다”며 “이후 민선2기 도정에 도지사 정책보좌관으로 일을 하면서, 기존 행정업무 스타일과는 많이 다른 ‘소신과 강단’을 지키려는 시민운동 마인드를 견지하다보니, 행정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생겨났던 것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장 후보는 “지금 제주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부동산 가격 폭등, 감귤 및 채소 가격의 폭락으로 인한 1차산업의 위기, 관광소득의 역외 유출, 이주민의 증가 등의 극심한 사회변동을 겪고 있다”며 “외형적 성장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도민사회는 걱정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 ‘내실있는 성장’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중앙의 힘쎈 권력 앞에서도 주민과 도민의 삶과 권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자세가 매우 필요하다”며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문제점들을 관리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제주만의 독자적인 부동산 정책권한 확보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과 국정의 큰 흐름을 읽어내고, 새로운 비전을 설계해 구체화 하겠다”며 “시장직선제 도입으로 현행처럼 도지사가 시장을 임명하는 체제에서는 풀뿌리 자치가 활성화될 수 없다. ‘강정마을 민군복합항’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도 민선시장이 있었다면 많이 달랐을 것이다. 주민이 직접 시장을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 제주도지사에게 정책적 요구를 하다가 안되면, 의원 입법을 통해서라도 시장직선제 도입은 반드시 해내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찬조연설에서 고성보 제주대학교 교수는 “장성철 후보는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으로 받아들여 가르쳤다. 현장과 행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학생이었다. 감귤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매우 뚜렷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데 뛰어났다. 국회의원이 되면 정책으로 제주를 일할 수 있는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12일 열린 장성철 예비후보 선거사무 개소식
▲ 12일 열린 장성철 예비후보 선거사무 개소식
▲ 12일 열린 장성철 예비후보 선거사무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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