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제가 법제화됨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이 내년 수석교사 35명을 선발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수석교사를 신규 선발하는 내용을 담은 '2012년 유·초·중등 수석교사 선발·운영 계획'을 8일 공고했다.
수석교사는 교과 및 수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전문성을 다른 교사와 공유할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을 가진 교사를 말한다.
이번 수석교사 선발 규모는 유치원 2명, 초등 16명, 중등 17명 등 모두 35명이다. 수석교사는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원으로 퇴직예정일까지 4년 넘게 남아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학교장이 오는 15일까지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수석교사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별 1명을 추천하면 도교육청에서 선발위원회를 구성해 1,2차 전형을 통해 다음달 16일까지 자격연수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80시간 이상의 자격연수를 통해 수석교사로 임용하게 된다.
수석교사에게는 수업시수가 50% 경감되고 매월 40만원의 연구활동비가 지급된다. 또 임기 4년동안 학생 교육과 동료 교사에 대한 수업컨설팅, 연구활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맡는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석교사의 전문성 유지를 위해 매년 업적평가를 실시하고 4년마다 재심사해 기준 충족시 재임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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