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관 제주시 한림읍사무소

그렇다면 청렴은 무엇이기에 많은 공직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인가? 청렴의무에는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하여 직접 또는 간접을 불문하고 사례, 증여 또는 향응을 수수할 수 없다’라고 한다. 공직자들이 청렴하지 않는다면 돈 있고 권력 있는 사람들만 편의를 볼 것이고 그 사회는 부패해져서 국제사회로서의 경쟁력을 잃게 된다.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시민에게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므로 청렴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제주시에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청렴행정팀 신설, 청렴결의대회, 청렴특별교육, 청렴서약서 등의 행사를 통해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시민들에게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사 곳곳에 ‘청렴한 세상’이라는 글귀를 부착하고 공직자들의 명함에도 ‘제가 먼저 청렴과 책임으로 모시겠습니다’라는 문구로 홍보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제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2014년도 4등급에 비해 크게 성장한 수치이다. 많은 공직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게 되었다.
청렴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공직자들 먼저 시민에게 웃음과 친절로 한발 더 다가서자.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소통하여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자.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직자들이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청렴도는 더 높아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청렴도 1등급은 달성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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