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다른 후보는 (본선 후보가)되지 못할 것” 일축
두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새누리당 총선 승리를 위한 공동기자회견문>낭독으로 시작했다.
강지용·허용진 두 예비후보는 “4.13 선거과정에서 상대후보를 비난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거티브 선거를 철저히 배척하고, 공명정대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서귀포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선거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새누리당후보 결정 과정에서 어느 한 후보가 컷오프 되거나 여론조사결과에 의해 후보가 결정되면 이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선임된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지난 16년동안 야당 후보에게 패배해 중요한 국책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민원들이 발생하고, 감귤문제 등 민생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에도 정치적 리더십을 상실한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해 서귀포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신명을 바칠 것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 질문에 허용진 후보는 “제가 먼저 강지용 예비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방침을 제안했다”면서 “나머지 후보들은 ‘비방’이라는 틀에 얽매어 있기 때문에 후보단일화 선택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당후사’라는 표현과 관련, 다른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본선에 나가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강지용 예비후보는 “저희 두 후보말고 다른 후보는 (본선 후보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허용진 후보도 “저희 둘 중 한 사람이 반드시 후보가 될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