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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달환 칼럼](9)삶은 가위바위보
[현달환 칼럼](9)삶은 가위바위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6.03.09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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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가위바위보

-초인 현달환-

세상에 태어날 때
주먹을 꼬옥 쥐고
힘차게 울어대면
가슴이 얼마나 뛰었는가.

세상을 살아갈 때
늘 브이(v)를 날리며
파이팅을 외치면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세상을 떠나갈 때
주먹 쥔 손 펴고
손바닥의 미련 내려놓으면
온 삶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

행복한 삶이란
고스란히 가위 바위 보를
잘하는 것.

▲ 현달환 기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위대한 명언을 쓰면서 우리는 자신만이 멋진 삶을 살기를 원한다. 혼자 잘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사람들은 목표설정을 부자가 되기만을 원하고 그게 최대의 목표가 되어 삶을 지탱하고 있다. 물론 부의 축적은 성공적인 삶을 수반하는데 필수사항일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어떻게 잘 사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어떤 삶의 궤적을 남기느냐가 의미 있지 않을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를 앞세우면 ‘존경’이라는 단어가 더 돋보일 수 있다. 현대물질 사회에서는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란 참으로 어렵다. 부자가 되기는 쉬워도 존경받는 인물이 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존경이라는 경건한 수식어가 붙기 때문이다.

처음 아이가 태어날 때의 감흥처럼 인생은 그렇게 찬란하게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생이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는다. 그럴 때 우리는 서로가 격려하고 희망을 주면서 파이팅을 외치며 산다면 흥이 나는 삶이 아닐 수 없다. 우리 그렇게 살아보자. 수의(壽衣)에는 주머니가 없다는 것을 잊지 말고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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