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광도슨트 육성사업의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서귀포관광협의회(회장 장명선)는 창조형 미래인재인 ‘관광도슨트 2기’를 3월 20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관광도슨트 육성교육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5년 창조지역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총 4억6000만원이 투입돼 관광인재 양성 교육 과정 운영과 교육수료생 취업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서귀포시장 인증의 수료증을 받게 되며, 2015년 하반기에 1기가 진행돼 총 24명이 수료한 바 있다.
특히 이번 2기에는 현장방문, 실무교육, CS교육, 현장직업교육은 물론 직업상담, 작은취업박람회 , 건축문화기행 해설사 심화교육, 관광현장 리서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보강되어 교육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실감나게 제주의 관광을 배우고 취업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6주 200시간의 양성교육과 2주 80시간의 현장직업교육을 받게 되는데, 관광지 및 주요 관광인프라 탐방 등의 실외현장교육과 관광분야 멘토들의 실무형 실내교육이 병행된다.
모집인원은 총 40명으로 성인반과 고교생반 각 20명을 선발한다. 신청비는 15만원만 자비로 부담하면 되는데 교육, 교재, 체험, 숙박, 식사 등 교육기간 중의 일체 비용이 모두 포함된다. 접수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 이메일, 팩스, 방문 등의 방법으로 하면 된다. (문의전화 064-760-3320)
장명선 서귀포관광협의회장은 “지난 1기의 성과에 입힙어 2기는 폭넓게 인원을 늘려 모집하게 되었다. 관광도슨트는 문화관광1번지 서귀포의 창조형 미래인재 육성사업인 만큼 교육내용과 후속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여 수료 후에 곧바로 관광현장에 투입해도 품격높은 서비스 제공에 손색이 없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TIP)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용어로, 소정의 지식을 갖춘 안내인을 말한다. 1845년 영국에서 처음 생긴 뒤, 1907년 미국에 이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된 제도이다. 도슨트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재나 예술에 대한 애정과 일정한 수준의 전문 지식이 있어야 하며,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쳐야 한다. ‘관광도슨트’는 관광분야의 지식을 고객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훈련된 미래형 인재를 뜻하는 신조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