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3월 7일부터 2016년 상반기 노인복지시설 정기점검을 추진했다.
4월말까지 2개월간 이뤄지는 정기점검 대상시설은 노인요양원 20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7개소, 재가장기요양기관 25개소로, 총 52개소가 해당된다.
상반기 정기점검은 2015년 보조금 정산검사를 병행해 추진하며, 회계 및 보조금 운영 등에 대한 점검으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낙상, 식중독 등 안전사고 발생 및 노인학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한해 해당 시설에 대하여 종사자처우개선비, 등급외자 수가 지원, 가정봉사원파견사업 운영비, 주간보호센터 운영비로 총 18억 4,300만원을 지원하였고, 이중 32개소에 대해서는 국고포함 총 3억 6백만원을 들여 개보수비, 자동개폐장치 등 장비보강사업비를 지원했다.
정기점검 기간 중 필요 시에는 식품위생팀, 건축부서 등 관련부서의 협조를 받아 합동점검팀을 편성해 점검하고, 노인 및 종사자 인권 및 학대예방 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정기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 하고, 전년도와 동일 건에 대하여 반복 위반이 확인 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또는 현지조사를 적극 검토하는 할 계획이다.
작년말 기준 서귀포시 관내 노인요양원 및 재가센터 등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은 총 1,791명이고, 이들 52개의 시설 및 재가센터에서 일하는 종사인력은 995명에 달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연간계획을 수립해 노인복지시설에 대하여 정기, 수시,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있고, 오는 4월에는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추진하게 되는데, 지속적인 지도 점검과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노인복지시설이 보다 믿고 신뢰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15.12.31일기준
- 노인인구 28,979명(전체인구의 17.6%)
- 노인장기요양인정자 : 1,877명
- 장기요양서비스이용자 : 1,791명(시설급여 947명, 재가급여 84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