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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클린하우스는 클린하우스가 되어야
[기고]클린하우스는 클린하우스가 되어야
  • 영주일보
  • 승인 2016.03.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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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제주시 이호동 주민센터

▲ 현상철 제주시 이호동 주민센터
네이버에서 쓰레기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비로 쓸어 낸 먼지나 티끌, 또는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는 뜻으로 표현되어 모니터에 표시된다. 그러나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쓰레기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람들이 한번 사용했던 물건,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이 모두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클린하우스에는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제품, 물품들이 많이 배출되어 쓰레기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다.

클린하우스에는 소각용 쓰레기봉투, 종이류(박스), 캔, 병, 플라스틱, 고철, 형광램프, 음식물, 스티로폼, 건전지 등 종류별로 구분해서 배출하도록 하고 있으며 클린하우스 통이 설치되어 있어서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어떻게 쓰레기, 재활용품을 배출하여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잘 분리해서 배출하는 것을 볼 수 있으나 그러나 아직도 소수의 시민들은 쓰레기, 재활용품을 분리하지 못하고 혼합배출하거나, 클린하우스가 넘치거나 말거나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가정만 깨끗하면 그만이라는 생각과 행동으로 마음까지 속여가면서 클린하우스 이용하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從量制)는 전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목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로서 1994년 4월 제주도가 최초 시작되어 1995년 1월 1일부터 전국으로 시행되어 22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2005년 클린하우스가 시행되기에는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쓰레기 수거차량이 통과할 시간대에 맞추어 집집마다 입구에 배출하는 방식이었으나 2006년 삼도1동을 시범 운영하였고 점차 확대되어 현재는 전국적으로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 클린하우스가 전국최초로 시작되면서부터 수많은 홍보자료 제작 배포, 방송을 통한 홍보, 시민교육, 환경교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단체, 국민운동단체, 행정과 합동으로 쓰레기배출 홍보, 무단투기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왔으나 아직도 나 혼자 쯤이야 하는 사고방식으로 쓰레기를 배출하여 클린하우스는 한마디로 엉망이 되어 이를 보는 국내·외 관광객, 시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제주는 국내·외 관광객 천만명이상, 순 유입인구 월평균 2,000여명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천혜의 자연, 유네스코 3관광 등 세계가 부러워하는 깨끗하고 죽기전에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쓰레기과태료 작년까지는 10만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100% 인상된 20만원이 부과하게 됨에 따라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혼합배출 하지 않고, 클린하우스가 넘치지 않고, 클린하우스는 정말 클린하우스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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