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제주를 대표하는 3월의 꽃과 새 선정
붓순나무(Illicium religiosum)는 상록소교목으로 제주도, 완도, 진도에서 자라며 지리적으로는 중국, 타이완, 일본 등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높이는 3∼5m까지 자라며, 가지에 털이 없고 일년생 가지는 녹색을 띈다. 꽃은 4월에 녹백색으로 피며, 열매는 9월에 바람개비처럼 열린다. 꽃과 열매에서는 달콤한 향이 있어 향료로 쓰이기도 한다. 햇볕이 강한 곳 보다 약간 그늘진 곳에서 생육하며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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