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예비후보는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4일간 진행된 제주들불축제는 2015 ~ 2016 2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 그리고 올해 대한민국축제콘텐츠 축제관광부문 대상 등 명실상부한 제주의 대표 축제로 탄탄히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제주에서 매년 열리는 크고 작은 규모의 축제가 무려 40여개에 달하고, 관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축제가 많지 않다는 점은 무척이나 아쉽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금과 같은 백화점식 축제 형태는 제주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오히려 장애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언제라도 축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를 지역별, 계절별로 분산해 개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주제와 목적이 비슷한 축제는 과감히 통합해 규모를 확대하고 집중 전략을 취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들불축제의 성공요인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동시에 타 지역의 내국인과 외국인들에게 흡입력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 차원의 축제에 대한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장 예비후보는 제주문화전문가로서 ▲도내에서 열리는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전통과 현재의 흐름 간의 조화를 이루면서 동시에 차별화된 특성이 드러나는 축제 방안 ▲도내 축제의 글로벌화, 전국화를 위한 세련된 행사 프로그램과 사전 홍보 및 마케팅 방안 ▲축제 개최지역 인근 문화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방안에 대해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