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관광객들은 ‘흑돼지’ ‘주상절리’ ‘올레길’ ‘올레길 걷기’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부터 시행한 제주여행 4대 테마별 TOP 7 선정 이벤트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관광유관기관 및 단체, 관광 종사원 등 관광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 집단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 이 중 198개의 유효 응답설문 중 음식, 해변, 거리 및 도로, 즐길 거리 등 4개의 제주여행테마별 14개 후보군을 선정했다.
관광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3일, 27일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각 테마별로 이틀씩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 및 도민 1만2000명을 대상으로 각 테마별 14개 후보군 중 TOP 7 선정 스티커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 결과 음식 부문에서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 흑돼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갈치조림, 회, 전복 뚝배기, 옥돔구이, 고기국수, 물회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해변 부문에서는 주상절리, 우도 산호해수욕장, 신양 섭지코지, 협재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 함덕 서우봉해변, 삼양 검은모래해변 순으로 확인됐다.
제주의 거리 및 도로 부문은 올레길, 애월 해안도로, 비자림, 1100도로, 용담 해안도로, 5·16도로, 도깨비 도로 순이었으며, 제주의 즐길 거리는 올레길 걷기, 해안 드라이브, 먹거리, 해수욕, 섬 관광, 등산, 승마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공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간접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제주를 알릴 수 있는 이벤트 및 관광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