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 후보는 “우리사회는 정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깨끗한 정치를 요구하고 있다. 서민의 어려움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치를 원하고 있다. 국민들이 바라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서 선거는 깨끗하고 아름답게 치러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허용진 후보는 “선거는 상호비방전이 아니라, 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현가능한 비전이 있는 정책 대결의 장을 통하여 적합한 인물을 선출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그래야 승자가 패자를 안아주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해줄 수 있으며, 선거가 진정으로 민주주의 꽃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허 후보는 “그런데, 작금의 행태는 어떠한가? 경선일이 다가옴에 따라 초조함을 달래지 못하는 일부 예비후보들에 의해 진흙탕 선거로 변질되려고 하고 있지 않은가? 새누리당 예비후보들 모두 소중한 서귀포의 인재들이며, 평소에는 서로 소주잔 건네며 정담을 나눌 수 있는 동네 선후배가 아니던가? 공개적으로 헐뜯고 비방하는 정치에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염증을 느끼고 있는지 잘 알지 않는가? 이제라도 이러한 행동들에 대해 반성하여 즉각 중단하고 심기일전하여 내용이 알찬 정책 대결로 깨끗한 경선을 치를 것을 제안한다”며 “상대 후보의 정책에 대해서는 무제한적인 비판은 허용하되, 인격에 대한 비판은 자제할 것을 제안한다. 예비후보 간의 소모적 비방전을 중단하여 새누리당의 승리를 염원하는 서귀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