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해녀들의 안전조업 및 복지향상을 위하여 유색 해녀복·해녀테왁보호망·도수물안경을 지원한다.
유색해녀복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2억5천8백만원을 투입, 현재 물질에 종사하는 해녀에게 756벌의 유색해녀복, 1200개의 테왁보호망, 22개의 도수물안경을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 유색해녀복 개당 32만원, 테왁 개당 1만원, 도수물안경 18만원
유색해녀복과 테왁보호망은 해상에서 식별이 용이한 색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물질 조업하는 해녀 식별이 용이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며, 조업 중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으로 해녀 안전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작년에 처음으로 실시했던 도수물안경 지원사업의 경우 마을어업에 종사하는 고령해녀(65세 이상) 22명을 선발해 해녀 개개인의 시력에 맞춘 렌즈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년도의 경우 유색해녀복은 2억3천만원을 투입해 717벌을, 테왁 보호망은 1천2백만원을 투입하여 1,140개를, 도수물안경은 3백8팔십만원을 투입해 22개가 지원되었다.
서귀포시는 현업에 종사하는 70세 이상 해녀가 현재 1,070명으로 50%이상을 차지, 고령화가 심각한 상태로 3개 사업 외에 해녀안전공제 가입비지원 등 지속적인 해녀 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해녀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 뿐만 아니라 신규 해녀발굴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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