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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리 모두 청결지킴이가 되자
[기고]우리 모두 청결지킴이가 되자
  • 영주일보
  • 승인 2016.03.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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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주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 김미주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출근길, 길을 나서다 보면 항상 지나치게 되는 클린하우스가 있다. 그 앞을 지날 때마다 마음속으로 ‘오늘은 없어라, 오늘은 없어라.’를 외치며 조심스럽게 클린하우스 안을 살펴보게 된다. 차곡차곡 쌓아진 하얀색 종량제 봉투 사이로 지난밤 누군가가 버린 검정 비닐 봉투 하나가 빠금히 고개를 내밀고 있다. 여전히 오늘도 떡하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갑지 않은 검정 비닐 봉투에 아직도 올바른 분리배출과 종량제 봉투 사용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는 것 같아 행정시의 홍보와 더불어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클린하우스가 생겨남에 따라 이전에 비해 쓰레기 분리 배출이 쉬워지고, 청결한 생활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대형폐기물을 불법 투기하는 등의 몇몇 비양심들로 인한 민원이 계속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는 올해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말 환경미화대체인력을 67명 투입하고, 사업비 약 38억원을 들여 클린하우스 야간 청결지킴이 340명을 고용하는 등 정규 청소인력 외에 400명이상의 추가 청소인력을 대대적으로 투입하여 운용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는 클린하우스 관리 취약 시간대에 시설 주변에 상주하며 재활용품 분리 및 주변 정리정돈과 더불어 쓰레기 불법 배출 감시와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등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중 운영됨에 따라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바른 분리수거와 종량제 봉투 사용이 이뤄지면 환경이 깨끗해지는 것은 물론 재활용되는 쓰레기의 양도 늘어나게 된다. 환경도 살리고 자원도 활용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행정은 시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다하고 시민들은 개개인 모두가 청결지킴이가 되자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준다면 우리의 청정제주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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