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식에는 원희룡 도지사, 구성지 도의회의장 및 도의원,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그리고 학부모, 청소년단체,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그리고 개관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는 서귀중앙여중 밴드부 크레센도17명의 학생들이 평소 방과후 배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라 함)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자세를 기르기 위해서 신체적인 발달, 사회성 발달, 인지발달 등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적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학습을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기반 시설이다.
지원센터는 아동·청소년의 꿈과 적성을 키우기 위한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활용능력을 지속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부모과정으로는 자녀 양육기술과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하여 자녀와 소통하고 이해하는 가족관계 회복은 물론 부모자신의 진로비전을 발견하는 ‘부모코칭과정’이 운영된다.
또 청소년 발달 특성에 맞춘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청소년 자녀의 이해를 돕고 발달과정에 맞는 코치로서의 부모역할을 다하도록 돕는 하는 ‘부모전문과정’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진로지도 코칭과정, 부모은행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생대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법과 학습전략을 제공하고, 전문지도사의 상담 및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진로 진학에 대한 정보제공과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향상을 목표로 하는 진로·진학 상담 및 코칭과정, 창의 및 인성 리더십 과정, 학습코칭, S․M․A․R․T 창의 융합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지난해 초까지 민간에 임대했던 구)불로장생 건강체험관을 임대기간이 끝나면서 서귀포시가 리모델링한 건물로 지상 2층, 연면적 660㎡로 전국의 7개소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시설이다.
센터 1층에는 상담실, 꿈마루, 3D프린팅실이 있고, 2층에는 인재실, 창의실, 학습동아실 등의 시설과 다양한 학습기자재가 갖춰져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교육관련 기관단체 및 도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성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학교 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등과의 민관 협치를 통해 이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