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후보는 “이같은 중차대한 총선을 앞두고 본선에서 야당에 대항해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가 되어야 함은 당연하다”며 “시민들이 정치인에 요구하는 도덕적 기준에 예전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때문에 새누리당 경선과정에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이 최우선적으로 검증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강영진 후보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서고 있는 강지용 후보는 지난 2009년 제주대학교 총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교육부에 추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욱공무원범 규정 중 겸직금지와 영리행위 금지 등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돼 결국 임용이 거부됐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년이 흐른 지금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없는 상황”이라며 “당시 강지용 후보에 대한 교육부의 총장임용 거부로 인해 제주도민들을 비롯한 제주대학교 학생 및 구성원들의 훼손된 자존심은 너무나 막대했다”고 날을 세웠다.
강영진 후보는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총장임용 거부 사유에 대한 명확한 해명없이 서귀포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는 것은 결코 시민들로부터 용납받을 수 없다”며 “이에 강지용후보에게 당시 국립대학교수 신분으로 겸직한 직업은 무엇이었는지, 어떠한 영리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러 “새누리당 도당차원에서도 지금 출마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에 대한 도덕성 및 자질 검증에 나서는 등 4.13 총선의 필승을 위한 노력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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