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각 부서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청사 화장실, 개인소유 개방화장실 및 해안가ㆍ오름ㆍ공원 등의 화장실 관리실태를 파악하고,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강구하여 청결한 선진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여 생태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다.
공중화장실 운영관리 개선방안으로는 △ 공중화장실 299개소에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화장실 청소, 화장지 등 소모품 및 시설물을 수시 점검하는 등 관리감독 강화 △ 관광지, 해수욕장, 해안가 등 화장실의 공백기시 필요한 청소인력을 읍면동사무소에 적재적소 배치 지원 △ 비위생적으로 악취발생해 화장실 사용이 꺼려지는 간이(발효식)화장실 41개소를 수세식화장실로 전면 개선
또한, 효율적인 공중화장실 관리를 위해 청소전문업체에 위탁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대안들이 논의되었다.
아울러 청결한 공중화장실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시설개선도 중요하지만, 화장실 사용자의 에티켓 지키기(바닥에 침 뱉지 않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 시민의식개혁의 중요함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서귀포시는 위와 같은 여러 개선방안들을 적극 검토하여 아름답고 깨끗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최적의 운영관리방안을 반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환경도시건설국장은 “품격높은 문화의 도시, 깨끗한 서귀포시”를 강조하면서 “화장실은 그 집의 얼굴이라는 말이 있듯이 공중화장실은 서귀포시의 얼굴과도 같다”며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해 청소 및 운영관리를 철저해 줄 것과 선진 화장실 문화가 조기정착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식개혁 등 교육·홍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