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보건소는 이날 주간보호센터 개소 취지 설명 및 체조교실, 민요교실, 이미용 봉사 등을 지원해 줄 서귀포시생활체회, 서귀포문화원, (사)대한미용사회 서귀포시지부 포함 3개 지역단체와 협약식도 체결했다.
이날 개소된 주간보호센터는 매년 치매 발병율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까지는 읍·면지역에서만 운영해왔던 경증 치매어르신 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동지역에서도 시행한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으며, 경증 치매어르신을 발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중증으로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그 목적이 있다.(65세이상 노인 치매유병율(%))
서귀포보건소 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발병하더라도 초기에 발견해 적절히 관리하면 부양부담이 증가되는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충분히 늦출 수 있어, 경도단계에서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를 진단받고,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치매 가정이 있다면 주간보호센터 이용을 고려해볼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주간보호센터는 2월 15일부터 10여명의 입소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실제로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입소대상은 관내 65세 이상 경도 치매노인으로 신청서류를 구비해 보호자가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이 된 대상자는 최소 6개월까지 등록되어 낮시간 동안(9:00~17:00) 기초건강측정, 한방ㆍ물리치료, 이미용 등 건강ㆍ위생관리와 체조, 노래, 게임 등 각종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치매 주간보호센터 이용에 대한 문의는 서귀포보건소(☎760-6014, 604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