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안덕산방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16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보조사업은 장애인 보조기기 구비 지원 사업(국고와지방비 1:1 매칭사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증폭기, 지체장애인을 위한 전동 휠체어 등을 마련, 장애인을 위한 독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장애인들에게 도서관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자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비장애인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제주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안덕산방도서관은 사업비 20백만원을 확보해 전동휠체어와 높낮이조절책상,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다양한 장애인 보조기기를 구비하여 공공도서관의 장애인 독서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안덕산방도서관을 비롯한 서귀포시 8개 도서관은 점자도서 및 큰글자도서 5,000여권과 오디오북 7,300여점을 구비해 장애인들의 도서관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에 대한 독서보조기기 비치 및 활용으로 지식정보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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