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서귀포시선거구 4.13총선 제4차 여론조사 발표

제주일보에 따르면 서귀포시 선거구의 경선 판도는 새누리당의 경우 ‘1강 3중 1약’, 더불어민주당은 초박빙의 선두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일보는 국내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귀포시 선거구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20대 총선 4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먼저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 5명에 대한 당내 경쟁력 조사에서 강지용이 30%의 지지율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강경필이 16.9%의 지지율로 2위, 허용진은 12.8%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다.
강영진은 지지율이 12.6%로 상승했고 정은석은 지지율 3.1%에 기록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24.6%였다.
설 이전에 실시된 3차 조사(1월 31일∼2월 3일)와 비교할 때 부동층(25.5→24.6%)은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제주지역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당내 경쟁력 조사에서는 문대림이 35.1%, 위성곤이 34.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초박빙의 선두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3% 포인트에 불과해 당내 경쟁력 결과의 예측을 불허하는 초박빙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선 룰과 더불어 소폭 상승한 부동층(26.8→30.1%)의 표심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7.7%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3.3%로 2위를 차지했으며 국민의당은 5.7%, 정의당은 3.2%에 머물렀다. 피조사자선정방법에 대한 내용 혹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