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15년도 폐기물의 발생 및 처리실적보고서를 2월말일까지 올바로(Allbaro)시스템을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올바로시스템이란 폐기물의 배출에서부터 운반·최종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폐기물의 불법처리 근절 및 발생억제, 재활용·적정처리를 통한 폐기물의 전 생애적 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IT기반 폐기물 종합관리시스템이다.
2015년도 폐기물 처리 실적보고 제출 대상 업소는 건설·지정·일반폐기물 배출업소(건설공사, 호텔, 골프장, 병·의원, 폐슬레이트 철거) 1,066개소, 운반업·처리업(재활용업, 신고업) 89개소, 총 1,155개소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29일 서귀포평생학습관에서 올바로시스템 사용방법 등에 대해 프로그램 사용이 미숙한 업체 담당자 39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폐기물 처리실적을 올바로시스템을 통해 제출기한 내 폐기물의 발생 및 처리실적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로 제출하는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공공부문의 경우 공인인증서 실명제가 도입됨에 따라 올바로시스템 사용 시 반드시 담당자명으로 공인증서를 교부받아야 하고, 폐기물 전자인계서 작성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창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2015년도 폐기물의 발생 및 처리(재활용) 실적보고는 향후,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업장폐기물의 실태파악과 통계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적정하게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