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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원한다! 해군기지 공사중단'
'국민이 원한다! 해군기지 공사중단'
  • 나기자
  • 승인 2011.10.29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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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의 날 행사 열려

제주해군기지 전면 백지화 제5차 전국시민행동 집중의 날 행사가 '국민이 원한다! 해군기지 공사중단'을 주제로 29일 오후 제주시청 일대에서 열렸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회, 제주군사기지범대위, 제주군사기지저지전국대책회의, 야5당 제주도당을 중심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강정주민 및 각 단체 회원, 제주도민, 평화비행기단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고권일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제주해군기지는 어떤 명분도 없는 사업"이라며 "해군기지 반대는 민주주의적 절차와 원칙을 무시하고 주민동의 없이 절대보전지역을 해제하는 등 폭력적인 공권력과 사법처리를 통해 해군기지를 건설하려는 군사주의의 횡포에서 자유를 지키려는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우근민 도지사는 허구에 불과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사기극에 놀아나지 말고 즉각 특단의 조치를 취해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해군은 안보사업이라는 핑계를 대지 말고 초법적인 폭력을 휘둘러 온 것에 대해 공개사과 및 해군기지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윤(민주당·서귀포시) 국회의원은 "강정주민의 눈물을 우리의 손으로 닦아 줘야 한다"며 "법 없이 살아온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과 구속자들을 석방하고 국민을 속이고 있는 해군기지 공사를 중단해 제주와 대한민국의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각계 대표 발언 이후 제주해군기지 공사 현장 일대에 설치된 펜스와 철조망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대규모 거리행진을 펼쳤다.

한편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제주시청 일대에서 진행된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의 날 행사 이후 강정마을로 이동해 강정마을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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