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지자체 청렴도 평가 결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종합청렴도는 7.05점으로 전년도대비 0.23점 상승하였으나 아직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민선6기 제주도정은 2016년을 ‘제주 제2도약의 해’로 정하고 청렴도 1둥급,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목표로 반부패 · 청렴제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하고 있지만,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 사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모두의 의식이 바뀌어야만 할 것이다.
나 스스로가 세상과 타협하며 부정을 눈감아 버리고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겠다.
또한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정부패, 안전 불감증, 부실공사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반복되는 대형인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 할 것이다.
세월호 1주기에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와 같은 문제도 쌓이고 쌓인 부정부패와 비리, 적당히 봐주기 등으로 이런 참극이 빚어진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부정부패와 적폐는 생명까지도 앗아가는 문제인 만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정부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부패 없는 깨끗한 사회, 청렴하고 정직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서는 공직사회를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한다.
청렴하고 공평한 사회가 되면 노력하는 만큼 행복해지고 그 힘이 국가 전체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동력을 가져올 것이란 것을 그 누가 모르겠는가 며칠전 서귀포시 3개 보건소에서 통합 워크숍을 가진 바 있다. 우수시책에 대해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사뭇 정겨웠다. 워크샵이 끝나고 공직자 청렴결의문 낭독 시 눈빛이 달라보였고, 목소리 또한 우렁찼지만 구호만 외치는 그런 공직자상이 아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