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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용, 원 지사와 양치석·현덕규·강영진에 공개질의
오수용, 원 지사와 양치석·현덕규·강영진에 공개질의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2.22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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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수용 후보
4.13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당 오수용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잘에서 "급기야 제주도의회에서도 이번 총선과 관련해 새누리당 예비후보 3명의 '원희룡 지사 마케팅'에 대한 쓴소리가 나오고 제주시의 선거 개입 논란까지 불거져 나왔지만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새누리당 소속 원희룡 지사와 새누리당 3명의 예비후보는 도민의 대의기관의 지적에도 귀를 닫고 있어 도민들을 더욱 화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수용 후보는 "이 같은 원희룡 지사와 새누리당 3명의 예비후보(제주시 갑 양치석, 제주시 을 현덕규, 서귀포시 강영진 예비후보)의 행태는 오만과 불통의 막장을 보여주는 구태 중의 구태"라고 맹비난하면서 원 지사와 새누리당 양치석·현덕규·강영진 예비후보를 향해 공개질의를 했다.

공개질의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공당이자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이 같은 논란을 스스로 교통정리하고 공정 경선문화를 만들어가는 '자구노력'을 기대했지만 역시 순진한 생각이었다. 현실적으로 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부득이 국민의당 예비후보인 제가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언제 어디에서 무슨 목적으로, 그리고 누구의 제안으로 원희룡 지사와 3명의 예비후보가 문제의 사진들을 각각 촬영한 것인지 도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한 설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3개 선거구별로 5~6명씩 난립하고 있는 상황인데 왜 선거구별로 1명씩만 원 지사와 사진 촬영을 하고 그 예비후보 현수막과 명함 등에 이용되고 있는지 그 자세한 경위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오수용 후보는 “원 지사와 새누리당 양치석·현덕규·강영진 예비후보는 진정으로 이 같은 행태에 대해 부끄러움이 없는 지, 그리고 도민들에게 당당한 처사인 지 밝혀 줄 것”과 “원 지사와 새누리당 세 후보는 이 같은 행태가 도민들에게 더 큰 실망을 주고, 이번 총선을 불공정 게임으로 몰고가는 '또 다른 나쁜 관행'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은 지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오 후보는 “정정당당한 경쟁을 위해 문제의 현수막과 문제의 사진을 즉각 폐기하고 3명의 후보가 자신의 능력과 자신만의 강점을 각각 활용해 선의의 선거운동에 나설 의향은 없는 것인 지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오수용 예비후보는 이 같은 공개질의에 대해 원 지사와 3명의 예비후보는 23일까지 즉각적으로 공개 답변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납득할만한 답이 없을 경우 구태 청산과 제주 정치문화 개혁 차원에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오 예비후보는 “도지사와 특정 예비후보가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활짝 웃는 대형 현수막을 보면서 도지사는, 그 예비후보는 무엇이 그렇게 즐거워서 그처럼 활짝 웃고 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착잡해진다”며 “도민들은 살기 어렵다고 한숨 쉬고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걱정이 한 둘이 아닌데 그들 새누리당 정치인들만 즐거운 것은 아닌지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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