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6일 10시 서귀포시청 중회의실에서는 명예위원장인 현을생 서귀포시장, 조직위원장인 장명선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 워킹리그 사무국을 맡고 있는 김태형 한국체육진흥회 사무총장 및 홍보기획·대외협력·의전교류·안전시설 분과의 위원장, 부위원장 등이 함께 모여 제1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지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세계인과 함께 걷는 제주의 봄길’이란 슬로건을 걸고 가장 서귀포다운 봄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행복한 축제로 지난 2006년부터 한국(서귀포시/유채꽃) - 일본(구루메시/철쭉꽃) - 중국(다롄시/아카시아꽃)의 3개 도시에서 각각 3월, 4월, 5월 셋째주말에 리그형식으로 개최되고 있는 국제행사로 일본, 중국을비롯한 러시아, 대만, 몽골 등 아시아 여행객의 발길이 점점 늘고 있는 교류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환경과 사람이란 공통의 주제를 담고 있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병행 개최하면서 참가자들이 전기차 시승, 엑스포 관람,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되고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제주하나투어 등 해외마케팅 전문 기관·기업과의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모객에 나서며 지난 해 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때문에 외국인 참가자를 배려한 4개국어 안내지와 안내표지, 환영현수막, 통역인력 추가배치 등 전년도에 일부 외국참가자들이 제기했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주최, 주관 측이 함께 철저히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대회 하루 전인 3월 18일에는 ‘워킹리그 총회’(올해 의장도시 : 서귀포시)와 ‘국제친선의 밤’행사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국제걷기 행사로서 위상을 높이고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며 상호 우의를 돈독하게 다진다.
본 행사는 중문관광단지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입구 공원을 주행사장으로 19일 토요일에는 대평까지, 20일 일요일에는 도순동까지 각각 20, 10, 5km 코스를 걸으며 즐기게 되고 18회 대회를 축하하는 ‘18m 초대형 유채꽃 샐러드빵’나눔 행사, 제주유나이티드FC 선수단 팬 사인회, 자치경찰단 기마대와 함께하는 ‘포토존’, ‘소망꽃 피우기’체험, 공연 등의 퍼포먼스와
참가자들이 ‘품격높은 문화도시 서귀포, K스마일’ 등을 주제로 한 코스프레·퍼포먼스 등을 통해 캠페인도 하고 자원봉사 실적도 인증받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걷기 외의 신선한 즐거움도 함께 전해 줄 예정이다.
사전 참가접수는 3월 11일 금요일까지 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서 전화(064-760-3320, 064-760-3942~4), 팩스(064-739-9201), 인터넷카페(http://cafe.daum.net/seogwipo
-walking)를 통해 받고 있으며, 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http://www.walking.or.kr)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일반 12,000원, 20명 이상 단체 10,000원이며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유료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기념품으로 프로스펙스 티셔츠(2만원 상당)와 국제전기자동차박람회 입장권(1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무료참가 및 당일접수도 가능하다.
10km와 20km를 완보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와 한국걷기연맹(KAPA)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을 수여하고, 걷기대회 중 캠페인 활동을 펼친 모든 참가자들 역시 자원봉사실적 인증을 받게 된다.
세계인이 인정하는 뛰어난 자연경관, 편리한 접근성, 안전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장소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기쁨, 추억, 건강, 사랑, 힐링을 선사하는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가장 제주다운 곳에서, 가장 봄 기운을 느끼길 원하고, 가장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유채꽃 향기와 치유의 기운이 가득한 ‘제1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바로 그 답이다.
출발점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만나는 거리, 바다, 오름, 계곡, 돌담, 꽃, 나무, 사람이 당신의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