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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식칼럼](93)좌절된 양궁(洋弓)부 창설
[현태식칼럼](93)좌절된 양궁(洋弓)부 창설
  • 영주일보
  • 승인 2016.02.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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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식 전 제주시의회 의장

 
교장선생님께서 교육청의 일반적 지시에 의하여 양궁을 신제주교에 맡아왔다. 나는 단호히 말씀드렸다. 전교 400여 명의 희생하에 양궁하는 몇 사람 지원은 불가합니다. 우리는 400명을 잘 키우기 위한 학부모회이지 몇 사람 키우는 학부모회가 아닙니다. 교장선생님께서 맡아온 양궁은 교장선생님 책임하에 육성하여야 합니다.

결국 양궁부는 설치못했다. 교육청은 전도체육대회나 전국소년체전때 모든 종목에 출전할 선수를 키우기 위하여 학부모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각 학교에 지정종목을 양성하도록 지시한다. 이것을 위하여 울며 겨자먹는 식으로 학부모가 비용을 감당한다는 것은 매우 비교육적이다. 학부모회가 모든 어린이에게 혜택이 가는 사업에만 지원하니 학부모가 동참하고 협력하는 분윅기가 되어 학부모회에서 제시하는 사업은 잘 되었다. 그리고 회계를 그때그때 모두 공개하고 물품구입 경위와 어떻게 염가로 구입했나 하는 것을 소상히 밝히니 말썽이 전연 없었다. 학생의 실력은 향상되고 선생님은 열성적으로 가르치고 학부모는 적극 지원하니 얼마 안있어 신제주교는 일류초등학교가 되었다. 참다운 민주주의 교육장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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