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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재보선]羅측 "역전 기대" VS 朴측 "박빙 열세"
[10·26재보선]羅측 "역전 기대" VS 朴측 "박빙 열세"
  • 나기자
  • 승인 2011.10.26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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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 마친 나경원 박원순 후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출렁이면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측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나 후보쪽에서는 선거 전날까지만해도 내부적으로는 박빙의 열세라는 예상이 나왔다. 실제로 26일 오전 6시부터 투표율이 여느 재보선때보다 높게 나오자 이같은 예상이 현실화되는 듯했다.

하지만 오전 11시 투표율이 20%에 미치지 못하면서 반전의 분위기를 타고 있다. 낮 12시를 고비로 오후들어 투표율이 하강곡선을 그리면서 조금씩 역전승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나 후보측은 특히 강남3구쪽의 선전에 고무된 분위기다.

캠프 관계자는 "강남3구쪽은 현재로 봐도 지난해 지방선거 투표율을 넘어설 것"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여론조사 당시 낙승을 예상하고 나들이를 갔던 이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막판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퇴근길 투표행렬이 이어질 경우 현재까지의 판세가 다시 뒤짚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캠프 관계자는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 싸움이 될 것"이다며 "아무래도 8대2로 저쪽이 우세하지 않겠냐"고 말해 진보세력의 퇴근길 집중투표를 우려했다.

오후들어 당초 예상보다 투표율이 낮게 나오면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측에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박 후보 캠프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50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희망캠프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이날 선대위 핵심간부들의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우 대변인은 "박원순 선대위의 주요 핵심간부들이 긴급회의를 한 결과 오후 4시 현재 상황에서 박 후보가 나 후보에게 박빙이지만 밀리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전 지역에 투표독려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도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게 0.6% 차이로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는데 이런 상황으로 가면 또다시 패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박 후보 선대위는 투표마감시간까지 전화, SNS,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양 후보측은 현재로서는 퇴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의 표심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막판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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