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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감귤 피해 실태조사 조차 발표 안하는 제주도 당국 각성하라”
허용진, “감귤 피해 실태조사 조차 발표 안하는 제주도 당국 각성하라”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2.05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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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용진 후보
4.13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허용진 예비후보는 “제주도 당국은 4일 ‘한파 및 대폭설로 인한 농업시설물 파손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한 총 예산 333억원 규모의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 했다. 2015년도에 발생한 잦은 비 날씨로 인한 감귤 피해가 엄청나 농가의 어려움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다시 대폭설과 한파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제주도 당국이 즉각적인 대응을 전혀 하지 않는 행태 때문에 농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기세로 치닫는 막바지 상황에 이르러서야 제주도 당국이 마지못해 지원하겠다고 나선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허용진 후보는 “지원대상도 원칙적으로 한파 및 대폭설 피해에 한정됨으로써 반쪽짜리 지원책이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지원규모도 농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보인다”며 “잦은 비 날씨로 인한 2015년 산 감귤 농사의 피해액 규모를 예년에 비해 어림잡아 30%로 보더라도 1,000억 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이에 대하여는 아예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노력조차 하지 아니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제주도 당국이 마땅히 피해 규모에 대한 실태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이에 대한 피부에 와 닿는 단기 대책 및 보상을 즉각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허 후보는 “또한, 제주도당국은 말로는 이상 기후에 따른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최소한의 방향조차 설명하지 않았다”며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의 경우 농어업재해대책법은 보상 대상 및 규모가 매우 한정적이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은 자연재해에 해당하는 요건이 추상적이고, 재난지역 선포 요건이 까다로워 재해 보상을 위한 각별한 의지와 노력이 요구 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여 관련된 노력을 신속히 진행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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