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부패는 법령, 규칙이 규정하는 사회적 의무를 준수하는 것이고 투명성은 정부 및 사회조직의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며 책임성은 직업윤리에 따라 권한남용 없이 임무 완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또한, 치우치지 않는 공정, 내 몫을 다하는 책임, 함께 지키는 약속, 진실을 위한 정직, 욕심을 버리는 절제, 공공을 위한 배려이다.
청렴은 공직자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 중 하나이며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그 이유로, 공무원은 국민 일부를 위한 봉사자가 아니라 국민전체의 공익 추구를 위한 봉사자이기 때문에 일반 국민이나 기업 근로자보다 더 높은 윤리기준이 요청되며 또한 이에 상응하는 여러 가지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청렴한 공직자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청렴한 공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공무원 윤리관 확립이 필요하다. 공무원의 윤리적인 행위규범을 법제화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공무원 스스로의 자율적 윤리관 확립이 서야 효과적으로 지킬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알고 짓는 죄와 모르고 짓는 죄”어느 것이 클까란 주제로 토론한 적이 있었다.
다들 알고 짓는 죄가 크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알고 죄를 지으면 그 사실이 죄 인줄 알고 있기에 반성도 하고 다시는 짓지 않을 수 도 있다. 하지만 모르고 짓는 죄는 그 사실이 죄 인줄 모르기에 계속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알고 짓는 죄보다 모르고 짓는 죄가 더욱 클 것이라 할 것이다.
지난주 인재개발원에서 청렴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강사님의 강의 중 “친구에게 배달 온 피자”란 이야기가 평소 무심코 지나쳐 버린 나의 공직윤리관을 다시 고쳐 쓰게 만들었다. 그 뿐만 아니라 이게 청렴 위반인지 아닌지 아주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설명해 주어 공직자가 청렴해지기 위해선 많은 시책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청렴교육을 통한 공직윤리관 확립이 아닐까 싶다.
콩나물에 물을 주면 쑥쑥 자라듯 교육과 시책을 통해 공무원 스스로의 자율적 윤리관확립으로 우리의 청렴의식을 쑥쑥 키워봄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