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초대전,10월 29일부터 5개월간 전시

이번 전시는 61년 도불이후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 방혜자의 화업 50년을 회고하는 자리로 화백의 초기작에서 최근작에 이르는 작품 89점이 전시된다.
빛의 세계를 일관되게 탐색해 온 방혜자 화백은 한지와 부직포, 흙과 광물성 천연안료 및 식물성 염료 등 재료가 갖고 있는 고유한 물성을 토대로 단순 회화에 그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설치작업까지 구현하고 있다.

또한 전시가 시작되는 10월 29일(토) 오후 3시에는 전시를 위한 특별한 행사로 프랑스 시인이자 평론가인 샤를르 쥘리에(Charles Juliet)의 시낭독의 시간이 열린다. 이어서 프랑스 다큐멘터리 작가인 필립 몽셀(Philippe Monsel)이 올해 6월 방혜자 화백의 작품세계에 관해 제작한 <방혜자-빛의 노래>라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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