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비를 뿌렸던 구름대가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울릉도.독도를 제외하고 비는 모두 그쳤으며, 동해안지방에는 구름이 많으나,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 밤은 중국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내일(23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고기압 영향을 받은 후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으므로 전국이 맑은 후 낮에 서해안지방부터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다.
그 동안 내린 비로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이 되면서 복사냉각에 의한 기온하강에 의해 박무가 끼기 시작하는 곳이 있으며, 오늘 밤부터 내륙지방에 안개 끼는 곳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내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며, 일부 중부내륙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안전운행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밝히고 있다.
또한 오늘 밤에도 동해안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관리와 해안가 낚시객이나 관광객들은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바라며, 동해전해상(동해중부앞바다 제외)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고, 내일은 서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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