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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청결지킴이와 함께하는 클린하우스
[기고]청결지킴이와 함께하는 클린하우스
  • 영주일보
  • 승인 2016.02.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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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서귀포시 대천동주민센터

▲ 김경미 서귀포시 대천동주민센터
서귀포시의 3대 혁신과제 중의 하나가 바로 쓰레기 문제이다.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도의 분위기가 좋아서 다시 찾는 관광객들도 많은 만큼 제주도의 곳곳이 청결하게 보이는 것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제주도에서는 쓰레기 문제와 관련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인 클린하우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기존의 클린하우스에는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에서 클린감시단이라 하여 클린하우스 정비와 단속에 도움을 많이 주셨다. 그러나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특정 시간대가 있고 미화원분들이 클린하우스를 하루 종일 정비·단속할 수가 없기 때문에 2~3군데의 클린하우스를 한명의 청결지킴이가 담당하여 클린하우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게 되었다.

2016년부터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는 클린하우스 단속을 다니면서 청결 유지에 힘쓰고 현장에서 바로 분리배출 교육을 전담할 예정으로, 대천동의 경우 퇴근 후 가정에서 쓰레기를 배출하는 저녁시간대에 청결지킴이를 주로 배치하기로 하였다. 또한 12명의 인원으로 동의 클린하우스들을 전부 관리하고 상하반기 총 2회의 운영 성과분석을 거쳐 읍면동 환경정비 종합평가에도 반영할 것이므로 더 체계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읍면동에서도 클린하우스의 개수와 인구수에 따라 청결지킴이를 배치하고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에 앞으로 모든 읍면동이 더욱 깨끗한 서귀포시를 가꾸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청결지킴이 배치로 저소득층, 취약계층인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는 장점도 있다. 나도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인 분들이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문의하시거나 고민하시는 모습을 본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청결 유지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어서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발전하는 클린하우스의 모습과 청결지킴이의 더 많은 도입으로 앞으로 더욱 깨끗한 제주도의 모습이 기대된다.

앞에서 말한 효과뿐만 아니라 사소한 것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므로, 청결지킴이의 분리배출 교육을 통해 시민들 스스로가 쓰레기 배출에 있어서 주체적으로 바르게 분리·배출하고자 하는 의식이 생기면 클린하우스뿐만이 아니라 도로나 공공장소 등의 청결에도 그 의식이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청결지킴이 도입으로 더 많은 분들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청결에 대한 인식을 갖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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