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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시멘트 가격 인상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부상일, “시멘트 가격 인상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1.20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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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일 후보
부상일 예비후보는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시멘트 가격 인상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공정거래 위반 여부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일 후보측에 따르면 제주도내에 시멘트을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는 동양시멘트가 내달 2월 1일부터 공급가격을 9.2% 인상하겠다고 제주도 레미콘 업계에 통보했다. 공급 1위 업체가 가격을 기습적으로 인상함에 따라 다른 업체들의 공급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 후보는 “시멘트공급업체의 담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건축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시멘트 공급가격의 상승은 그렇지 않아도 불안정한 도내 주택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 할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쏘아붙였다.

부상일 후보는 “이 같은 업계의 움직임은 제주도의 최근 자재 수급난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구나 다른 지역의 가격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제주지역의 공급가격만을 인상하는 것은 대기업의 횡포다. 지역의 경제 사정은 아랑곳 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부 후보는 “더구나 육지부에서 제주도에 들여오는 물류비는 경유와 유연탄의 국제가격 하락으로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제주지역의 공급가격만 인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결정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부 후보는 “동양시민멘트는 제주지역에 한해 공급가격을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제주지역의 시멘트가격 인상을 강행한다면 본 후보는 국회에 들어가 해당 업체의 경영진을 국회에 출석시켜 공정거래 위반 여부 등을 추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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