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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 암반 시험발파", 禹지사도 화났다
"구럼비 암반 시험발파", 禹지사도 화났다
  • 나기자
  • 승인 2011.10.06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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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크레인으로 구럼비 바위를 파괴하는 사진

오늘 오후 두시 반경 제주특별자치도는 ‘구럼비 암반지역 시험발파 관련 제주도정의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는 해군측에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내의 구럼비 암반지역의 시험 발파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깊은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제주도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대하여 국방부에 재검증을 요청한 상태이고, 이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므로 해군 측이 시험발파 시기를 조정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해군 측이 협조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제주도는 해군 측에 대하여 '구럼비 암반지역 시험 발파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이름으로 발표한 전문이다.

 

<전문>구럼비 암반지역 시험발파 관련 제주도정의 입장

오늘 해군측에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내의 구럼비 암반지역의 시험 발파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이다. 또한 해군의 일방적인 업무 행태에 대하여 상당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제주도는 지난 9월 30일 민군복항항 민항시설 검증 T/F 운영결과 1차보고서에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정리하여, 10월 4일 국방부와 해군본부에 대하여 15만톤급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이용과 관련하여 1) 항만설계상의 문제점 2) 시뮬레이션상의 문제점 등에 대하여 국방부 차원의 재검증을 공문 형식으로 요청하였다. 이러한 재검증을 거치고, 도민적 의구심이 해소되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조할 의사도 밝혔었다.

이러한 제주도정의 일련의 조치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과제로서, 제주도는 국방부 차원의 재검증 내용과 관련한 공문을 기다리는 중이었고, 당연히 공사 및 일정에 대하여 협의를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해군에 당장 구럼비 해안 암반 시험 발파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만에 하나, 15만톤급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이용에 대한 도민적 의구심을 해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시험발파를 강행할 경우, 제주도로서는 향후 제주도정의 정책 방향과 의지가 훼손당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다시 한 번 해군 측에 ‘구럼비 암반지역 시험 발파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2011. 10. 6.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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