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 연두방문에 나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2공항 건설과 관련 서귀포시민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연두방문은 민선6기 도정이 시작 된지 2년차를 맞이하여 ‘제주의 제2 도약의 해’로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 도정운영 기조를 공유하고 주민과의 소통과 참여,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제주를 향한 제주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언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간부공무원과의 티타임을 시작으로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후, 기자실을 방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18일 오전 10시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어민 단체장, 자원봉사자, 대학생, 다문화가정, 정착주민, 주민자치위원, 이.통장 등 각계각층에서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2공항은 제주 전체의 발전을 위해 큰 틀에서 하나 하나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산읍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다른 도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2공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타 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도 “그 지역(성산읍) 주민들을 보니 미안해서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더 보상해주고 더 지원하는 차원에서라도 제주도 전체가 함께 가야 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참여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는 “앞으로도 현장 도지사실, 읍면동 마을투어 시즌3, 현장을 미리 살피고 경청하는 현장 소통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주민불편사항 의견수렴과 지속적인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대주민 행정서비스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번 연두방문을 통해 건의된 사업 및 주민 의견을 취합하여 향후 관련부서를 중심으로 현장방문 등을 실시해 신속히 조치계획을 수립하여 주민 불편사항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