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와는 달리 신구 간 전 후 몇 주 가량은 대형폐기물 배출신고가 많은 실정이다. 그만큼 이사하는 세대가 평소보다 많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불법 배출이 아닌 적정하게 배출 신고하는 세대가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남의 눈을 피해 클린하우스 주변이나 주택가 공터, 야산 등에 몰래 버리는 경우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금부터라도 자기가 필요한 만큼 유용하게 쓰다 불필요하여 버리는 물건은 올바른 배출방법에 따라 신고 후 배출해야 하겠다.
그럼 대형폐기물 배출신고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관내 거주지 인근 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고 후 배출하거나, 아니면 제주시 시청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인터넷 접속 후 배출신고 할 수 도 있다.
특히 무거운 폐가전제품인 경우 인터넷검색창에 ‘폐가전무상배출’을 검색후 ‘폐가전제품배출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전화예약(전국1599-0903) 또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예약(www.15990903.or.kr)도 가능하고, SNS를 활용(weec : 카카오톡 ID)하여 무료로 배출할 수도 있다.
그러나 폐가전제품을 무료 수거하는 경우는 대형 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텔레비전 등)인 경우만 사전 예약을 통하여 무료로 수거하고 있으니 소형가전제품은 신고 후 스티커를 붙여 배출해야 하겠다.
수거된 폐가전제품은 적정처리를 거쳐 중금속 등 환경오염 예방, 유용한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유가자원 생산, 자원절약으로 일석 3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이처럼 우리 생활주변에는 누구나가 조금만 신경 쓴다면 쉽게 버려지는 쓸모없는 물품이 소중한 자원이 될 수도 있고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도 있어 먼 훗날 우리 미래의 주인공인 후손들에게 청정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자손손 대물려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