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새해를 맞아 도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김영택)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제주특별자치도지사협의회(협의회장 양창홍) 봉사원 500여명은 9일(토) 오전 10시부터 동문시장 남수각 다리공터 일원에서 새해맞이 인사회 겸 시장상인과 시장을 찾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새해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봉사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동문시장에서 떡국을 만들어 추운 날씨 속에도 생업전선에 나선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시장 손님들에게도 떡국을 제공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대한적십자 제주지사 김영택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봉사에 대한 도민들이 참여가 늘어나 베풂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 며 ”새해에도 많은 이웃들이 적십자를 통하여 희망의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택 적십자사 회장,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김문자 중앙위원, 양순명 부회장, 양창홍 봉사회협의회장과 적십자사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경희 DJ의 사회로 캠페인 선포식과 나눔명패 전달 및 떡국 나눔 활동 순으로 이어졌다.

제주지사가 주관한 '노블리스 오블리주' 나눔 참여 캠페인 행사에는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등 여러 인사들이 찾아 떡국배식도 하며 적십자 봉사원들을 격려하였으며, 도내 주요 공직자와 학계,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해 정기후원 나눔 명패를 전달하고 후원자 모집 홍보 활동도 이뤄졌다.

새해와 함께 시작된 적십자 봉사원들의 작은 나눔이 우리 이웃을 돕고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