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바오젠그룹 제주방문단 1만2000명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이계원(李桂元) 중국국여(中國國旅) 국제회의전람유한공사 총경리와 만나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줄 것을 요청했다.
현승탁 회장과 이계원 총경리는 27일 제주상의회의실에서 중국 관광객의 유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현 회장은 "중국 바오젠그룹 대규모 관광단이 제주를 찾은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단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중국 관광단을 유치해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경리는 "제주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문화는 중국인들에게 충분히 매력이 있다"며 "관광객들이 더 많은 지출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형성하는 것도 좋지만,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쇼핑몰이 부족해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 총리는 "중국의 국제관광 시장이 커지면서 세계 128개국에서 요청이 쇄도하는 시점에서, 불특정 다수의 현지마케팅 보다는 제약, 보험, 자동차회사 등의 가능성이 높은 특정 기업을 선택해 마케팅을 집중해야만 유치에 성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현 회장은 “상공회의소 차원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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