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현신부가 연행된 것으로 인하여 폭력 시위를 우려하여 경찰은 병력 1천여명과 물대포 등으로 경계를 강화했지만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구속수감 중인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의 옥중 메시지와 '7인의 옥중동지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노래와 탈춤,판소리,밴드 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풍등을 날리며 평화를 염원했고, 일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영화 상영, 구럼비 난장 평화 콘서트,평화백배 등 새벽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제주해군기지가 백지화되는 평화의 그날까지 함께 하자"며 이달 29일 다시 모여 문화제를 열 것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서귀포시 법환초등학교 사거리에서는 서귀포지역 보수단체 회원 50여명이 모여 '지역갈등 조장하는 갈등버스 몰아내자'며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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