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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파씨의 創造女神 설문대 출간
김정파씨의 創造女神 설문대 출간
  • 나기자
  • 승인 2011.10.02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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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틀을 구상한 후 출판까지 15년이란 세월이 刹那로 흘러...

ㆍ세상을 끌고 가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제주 문단의 중견 작가인 김정파씨의 筆力이 대단하다. 지난해 이맘때 시집 ‘이여도의 율동’을 발표한 후 다시 ‘人間界의 里程標, 創造女神 설문대’란 新刊을 출간하였다.

이 글의 줄거리 일부는 필자가 어릴 적 듣던 이야기와 제주 민속자료, 제주 선인들의 신화와 傳說에 관한 자료집들에서 제주섬의 실질적이며 독특한 形象哲學과 인류공동선의 문제들을 가미, 融合하여 스토리의 뼈대를 세우고 그 파편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김정파 작가는 이 책에서 ‘自然은 위대하나 말이 없다. 오직 人間만이, 빼어난 想像力과 行動力을 가진, 오로지 인간들만이 저 자연을! 자연과 인간을 保障할 것이다’며, ‘결국 인간들의 행동이, 인간들이 그 調和로운 숨소리가 이 地上界의 영원성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들이 외눈배기를 免하는 길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들이 자연의 눈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라고 역설하고 있다.

또한 김작가는 ‘‘人類 구원의 땅’이라는 뜻을 지닌 濟州, 세상을 구제하고 지친 세상을 아름답게 건네어 줄 사명의 땅이라는 그 이름의 뜻을 證明이나 하듯 제주섬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地形形像에는 인류의 이상이요 世界精神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抽象的 명제가 적나라하게 형상화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한마디로 지형형상 자체에 기적처럼 인간계의 里程標가 당돌하게, 아름답고, 雄壯하게 본다. 참으로 이것은 살아있는 神話요, 지상최고의 景觀이며, 지상최대의 藝術作品인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제주가 세계7대경관에 도전하는 의미에 대해서도 작가의 心中을 잘 나타내고 있다.

김작가는 魂을 불어 넣고 피와 살을 만들기 위하여, 또 뼈대의 調和와 均衡을 재조명하기 위하여 많은 연구와 독서의 과정을 거쳤으며, 종전의 설문대할망 신화와는 확연히 다른 劃奇的인 상상력의 構想을 시도하려 했다.

筆者는 이 스토리의 기본틀을 구상한 후 여기까지 오는데 15년이란 세월이 刹那로 흘러 갔다고 밝히고 있다.

김정파 작가는 현재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2760번지에서 집필작업을 하고 있으며, 연락처는 011-9662-1205번이다.

창조여신 설문대는 도서출판 디딤돌(☏(064)757-3129)에서 펴냈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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