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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동홍천 중심 문화광장 조성, 예술을 입히다.
[기고]동홍천 중심 문화광장 조성, 예술을 입히다.
  • 영주일보
  • 승인 2016.01.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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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 서귀포시 건설과 하천관리담당

▲ 김형섭 서귀포시 건설과 하천관리담당
서귀포시 인구가 지난해 12월, 17만 명을 돌파했다. 향후 2~3년 내에는 2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서귀포시 시가지권에는 시민들이 산책을 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광장이 없다. 인구증가는 인구밀도와 차량의 증가를 의미한다. 자연스레 시민들의 스트레스는 늘어간다. 이를 해소할 공간이 없다는 것은 커다란 문제다.

그러다 보니 서귀포시내 도심권이 세월이 갈수록 쇠퇴되고 있다. 자연스레 생활 이동권이 동홍택지 개발지구 및 신시가지·혁신도시권 등 새로운 도심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작년 8월 서귀포시는 『문화융합 통합 서귀포시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였다. 원도심에 위치한 옛 서귀포시 교육지원청 일대 1만여㎡ 부지에 아시아 CGI 창조센터와 연계한 문화예술도시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광장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물로 애니메이션 등의 문화콘텐츠 공간, 생활문화·스포츠복합공간, 야외공연 및 전시·판매장과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또한 1980년 중반에 매립된 동홍천의 토사를 걷어내어 290m의 수로를 복원하여 생태공원을 조성,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 할 계획이다.

특히 동홍천은 2007. 9월 태풍‘나리’시 주택 등 피해가 있었던 지역으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 2018년까지 옛물길 복원, 교량 재가설 등 총사업비 250억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치수부문 해결과 원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지방하천 제안 공모에『지역이 공감하는 문화와 휴식의 강 동홍천 만들기 사업』 응모한 결과 우선 추진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가 확보되었다.

향후 서귀포시는 전문가 자문 및 설명회를 통한 소통도 강화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서귀포시 미래를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한 실정이다. 독일의 문학가 괴테는 이렇게 말했다.‘꽃을 주는 것은 자연. 그 꽃을 엮어 화환을 만드는 것은 예술이다.’

서귀포의 품격 높은 문화도시의 초석이 될 원도심 문화광장 조성에 시민 여러분이 멋진 화환을 만들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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