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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주경마 첫 경주 주인공은 문현진기수의 ‘엄지’
2016년 제주경마 첫 경주 주인공은 문현진기수의 ‘엄지’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1.1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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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2016년도 렛츠러파크제주(본부장 전성원) 첫 경주의 마수걸이 주인공은 문현진 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출주한 ‘엄지’에게 돌아갔다.

8일 제1경주 경주거리 800미터에 출주한 ‘엄지’는 경주초반 후미 그룹에서 탐색전을 펼치다 경주 중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경주 막판 결승선을 약 50미터 앞두고 괴력의 스피드로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엄지’는 지난 2012년 8월 경주마로 데뷔이후 60회 출주했으나 그동안 한번도 우승경험이 없었다. 새해 첫 경주를 우승으로 이끈 만큼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경마팬들의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한편, 이날 제7경주로 열린 새해맞이 특별경주에서는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 최우수 3세 제주마로 선발되었던 ‘한라영산’이 우승을 차지해 올해도 지칠 줄 모르는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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