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丙申年 새해를 맞이하여 도민 모두가 건강과 평화로움으로 가득 찬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5년은 실로 많은 어두움이 우리의 희망을 가린 한해였습니다. 아직도 규명되지도 인양되지도 못한 채 바다 속에 잠겨 있는 세월호 참사로부터 교육의 자율성을 말살하는 국정교과서 문제, 농민을 사지로 몰아 넣는 한중 FTA 체결, 쉬운해고 · 비정규직 양산을 불러오는 노동개악법 추진 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반국민적 정책들을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양산해 냈습니다.
원희룡도정 역시 부당한 인사등용,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해치는 해군기지 문제, 난개발과 비정상적인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악시도, 의료공공성을 파괴하는 영리병원 유치 및 졸속행정과 생색내기용 제2공항 신설 추진 등 도민 사회에 논란과 분열을 초래하는 행정을 펼쳐왔습니다.
올해는 20대 총선이 열리는 해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국민들을 외면하는 여당과 야당의 무능한 정치인들을 심판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저희 노동당제주도당은 기존 정치와 확연히 차별점이 있는 정책과 대안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편안 길을 쫓으려 하지 않고 소외받고 힘든 삶을 이어가는 도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그 어느 곳이라도 함께 싸울 것입니다.
도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올 한해 변화와 평등의 세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에 도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1일
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영근